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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이번 지원 예산은 전체 필요액에 비하면 조족지혈에 불과하다"는 표현을 본 적 있으신가요? 저도 처음엔 이게 정확히 어느 정도로 적은 걸 뜻하는지 감이 안 와서 한참 찾아봤던 기억이 나요. 비교 대상조차 안 될 만큼 적은 양을 표현할 때 자주 쓰이는 말인데, 막상 뜻을 물어보면 정확히 설명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더라고요. 오늘은 조족지혈 뜻부터 한자 풀이, 실제 활용 예문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조족지혈이란?
한자를 풀어보면 표현이 왜 이렇게 만들어졌는지 자연스럽게 이해돼요.
조족지혈은 한자로 鳥(새 조) 足(발 족) 之(갈 지) 血(피 혈)이라고 쓰는데, 그대로 풀이하면 '새 발의 피'라는 뜻이에요.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새 발의 피라는 뜻으로, 매우 적은 분량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하고 있어요. 따라서 양이 너무 적어서 비교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일 때 쓰는 표현이라고 보면 돼요.

참고로 새의 발가락은 거의 발톱으로 이루어져 있어 혈관이 적고, 상처가 나도 피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해요. 그러므로 새 발에서 나는 피라는 표현 자체가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적은 양'이라는 의미를 아주 직관적으로 담고 있는 셈이에요. 결과적으로 조족지혈은 단순히 '적다'는 의미를 넘어서, 비교 대상과 견줄 수조차 없을 정도로 미미하다는 뉘앙스까지 담고 있어요.
고사성어가 아닌 사자성어라는 점
흥미로운 점은 조족지혈이 특정 역사적 일화에서 유래한 고사성어가 아니라, 우리말 속담인 '새 발의 피'를 한자로 옮긴 사자성어라는 거예요. 따라서 특별한 유래담이 전해지지 않고, 순우리말 표현이 한자어로 정착된 경우라고 이해하면 돼요.
조족지혈 뜻 실제로 어떻게 쓰일까?
뉴스나 일상 대화에서 생각보다 자주 마주치는 표현이에요.
조족지혈은 주로 예산, 피해 규모, 노력의 양 등을 비교할 때 자주 쓰여요. 예를 들어 전체 필요 예산에 비해 실제 편성된 금액이 턱없이 적을 때, 또는 두 집단의 피해 규모를 비교했을 때 한쪽이 압도적으로 적을 때 이 표현이 등장해요.
| 상황 | 예문 |
|---|---|
| 예산 비교 | 이번 지원금은 필요한 예산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다 |
| 피해 규모 | 아군의 피해는 적군의 피해에 비하면 조족지혈에 불과했다 |
| 노력의 양 | 지금까지 한 공부는 시험 범위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다 |
※ 표가 잘리면 좌우로 스크롤하세요.
비슷한 말과 헷갈리지 않는 법

비슷한 뜻의 표현이 여러 개라 구분해서 알아두면 좋아요.
조족지혈과 함께 자주 언급되는 표현으로 구우일모, 창해일속(滄海一粟)이 있어요. 구우일모는 아홉 마리 소 가운데 박힌 터럭 하나라는 뜻이고, 창해일속은 넓은 바다에 떠 있는 좁쌀 한 톨이라는 뜻으로, 셋 다 전체에 비해 너무나 작은 부분을 가리킬 때 쓰여요.
다만 조족지혈은 주로 양이나 분량이 적을 때, 구우일모는 전체 중 극히 일부분이라는 점을 강조할 때 조금 더 자연스럽게 쓰이는 경향이 있어요.
조족지혈은 격식 있는 글이나 공식 발언에서도 자주 쓰이는 표현이지만, 상대방의 노력이나 성과를 비하하는 뉘앙스로 들릴 수 있으니 사용하는 맥락에 따라 신중하게 쓰는 게 좋아요.
일상 대화에서는 이렇게 써보세요

실제 문장으로 익혀두면 글이나 말에 자연스럽게 녹여 쓸 수 있어요.
저도 회사에서 한 해 동안 처리한 업무량을 동료와 비교하다가 "내가 한 건 조족지혈이네"라고 농담처럼 말했던 적이 있어요. 이렇게 본인의 상황에 빗대어 쓰면 듣는 사람도 의미를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따라서 단순히 외우기보다 실제 상황에 대입해서 연습해보는 게 기억에 오래 남는 방법이에요.
- ✓ 이번 기부금은 필요한 금액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에요
- ✓ 제가 아는 건 전문가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죠
- ✓ 오늘 한 운동량은 평소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었다
✅ 핵심 요약
조족지혈은 새 발의 피라는 뜻으로, 비교 대상에 비해 매우 적은 분량을 가리키는 표현이에요. 일상 대화나 글쓰기에서 적절한 상황에 한번 사용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조족지혈 뜻이 정확히 뭔가요?
새 발의 피라는 뜻으로, 매우 적은 분량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에요.
Q 조족지혈 한자는 어떻게 쓰나요?
鳥(새 조) 足(발 족) 之(갈 지) 血(피 혈), 네 글자로 이루어져 있어요.
Q 조족지혈은 고사성어인가요, 사자성어인가요?
특정 일화에서 유래한 고사성어가 아니라, 우리말 속담을 한자로 옮긴 사자성어예요.
Q 조족지혈은 어떤 순우리말 속담에서 왔나요?
'새 발의 피'라는 우리말 속담을 한자로 옮긴 표현이에요.
Q 조족지혈과 비슷한 뜻의 사자성어가 있나요?
아홉 마리 소 중 한 가닥 털을 뜻하는 구우일모가 비슷한 의미로 쓰여요.
Q 조족지혈은 어떤 상황에 쓸 수 있나요?
예산, 피해 규모, 노력의 양 등을 비교할 때 한쪽이 매우 적을 때 자주 쓰여요.
Q 조족지혈은 왜 새 발의 피라는 표현을 쓰나요?
새의 발가락에는 혈관이 적어 피가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적기 때문에 이런 표현이 생겼다고 해요.
Q 조족지혈을 부정적인 뜻으로만 쓰나요?
대체로 부족함이나 아쉬움을 표현할 때 쓰이지만, 겸손하게 자신을 낮출 때도 쓰일 수 있어요.
Q 조족지혈과 창해일속은 같은 뜻인가요?
비슷하지만 창해일속은 넓은 바다의 좁쌀 한 톨이라는 뜻으로, 전체 대비 극히 일부라는 뉘앙스가 더 강해요.
Q 조족지혈은 글쓰기에서도 자주 쓰이나요?
네, 뉴스 기사나 보고서, 칼럼 등 격식 있는 글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에요.
📎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 강원도민일보 명경대 칼럼 2010년 | 위키낱말사전 조족지혈 항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