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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뽁뽁이(창문 단열 필름) 붙이기입니다. 하지만 방향을 헷갈리거나, 금방 떨어져 효과를 못 보는 경우도 많은데요. 오늘은 처음 하는 분도 실패 없이 따라 할 수 있도록 뽁뽁이 붙이는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뽁뽁이 붙이기 전 알아두기
뽁뽁이는 한쪽이 볼록한 기포면, 다른 쪽이 평면으로 구성됩니다. 단열 효과를 높이려면 기포가 창문 쪽을 향하도록 붙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부착 전에 창문 유리와 창틀을 깨끗하게 닦아 두어야 합니다. 먼지, 물기, 유분이 남아 있으면 테이프가 금방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뽁뽁이는 창문 크기보다 약간 넉넉하게 자르면 틈 없이 붙일 수 있어 효과가 더 좋습니다.
뽁뽁이 붙이는 방법(기본)
1) 창문 전체를 물티슈나 유리 세정제로 깨끗하게 닦고 완전히 건조합니다.
2) 창문 크기에 맞춰 뽁뽁이를 재단합니다. 이때 기포가 창 쪽을 향하도록 방향을 미리 확인하세요.
3) 양면테이프 또는 붙이는 전용 테이프를 창틀 가장자리에 먼저 붙입니다.
4) 보호 필름을 조금씩 떼어내며 뽁뽁이를 위에서 아래로 천천히 밀착시킵니다.
5) 손이나 마른 수건으로 꾹꾹 눌러 기포가 뜨지 않게 붙여 줍니다.
6) 필요하면 틈새를 추가 테이프로 보완하면 단열 효과가 더 올라갑니다.
특히 양면테이프는 한 번에 모두 떼기보다, 위쪽부터 조금씩 떼면서 붙이는 방식이 실패 확률이 가장 낮습니다.
효과 높이는 꿀팁
뽁뽁이를 붙일 때 유리 표면을 아주 살짝 물로 적신 뒤 붙이면 정전기와 밀착 효과가 올라가 떨어질 확률이 줄어듭니다. 또한 테이프를 창틀 모서리 4면에만 붙이지 말고, 중간 부분에도 1~2줄 추가하면 장마철이나 한파에도 훨씬 오래 유지됩니다. 가스 난방을 쓰는 집은 실내·실외 온도 차이가 커서 결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뽁뽁이와 유리 사이에 물방울이 차면 즉시 닦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뽁뽁이 제거 및 재사용 팁
봄철이 되면 뽁뽁이를 제거하게 되는데, 뜯을 때는 모서리에서 천천히 당기며 떨어뜨리는 것이 유리에 자국을 남기지 않는 방법입니다. 양면테이프가 남았다면 스티커 제거제를 사용하거나, 드라이어로 따뜻한 바람을 쐬어 접착제를 부드럽게 만든 뒤 닦아내면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뽁뽁이는 큰 손상이 없다면 다음 겨울에도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