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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를 삭혀서 반찬이나 양념으로 쓰려다 보면, 물이 탁해지거나 냄새가 나서 중간에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처음엔 간단해 보여도 순서를 조금만 놓치면 실패하기 쉬운 게 고추 삭히기입니다. 이 글에서는 집에서 많이 하는 실수를 피하고, 실패 없이 맛있게 삭히는 순서를 차근차근 정리해 드릴게요.

     

     

    1. 고추 삭히기 전, 고추 상태부터 점검하기

    고추 삭히기의 시작은 고추 선택이에요. 상처가 있거나 무른 고추가 섞이면 전체가 쉽게 상할 수 있어요. 겉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꼭 손으로 눌러보고 단단한지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

    고추 상태 사용 여부 이유
    단단하고 윤기 있음 적합 삭히는 동안 변질 적음
    무르거나 주름짐 부적합 쉽게 물러짐
    고추는 단단하고 상처 없는 것만 골라야 실패 확률이 낮아요.


    고추 고를 때 이 단계만 지켜도 중간에 버리는 일은 많이 줄어들어요.

     

    2. 세척과 물기 제거, 대충 하면 바로 실패

    고추를 씻고 바로 담그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남은 물기가 문제를 만들어요. 물기가 많으면 국물이 쉽게 흐려지고 잡내가 생기기 쉬워요.

    단계 권장 방법 주의점
    세척 흐르는 물에 가볍게 문지르지 않기
    건조 완전 자연건조 물기 남기지 않기
    물기를 완전히 말리지 않으면 고추 삭히기 실패 확률이 높아져요.


    급해도 물기 제거는 꼭 시간을 들여주세요.

     

    3. 소금물 비율, 이 기준만 지키기

    고추 삭히기에서 가장 많이 헷갈리는 게 소금물 비율이에요. 짠 게 걱정돼서 소금을 줄이면 오히려 상하기 쉬워요.

    물 양 소금 양 결과
    1L 굵은소금 2큰술 안정적으로 삭힘
    소금물 비율은 줄이지 말고 기본을 지키는 게 좋아요.


    처음엔 짜게 느껴져도 나중에 씻어 쓰면 괜찮아요.

     

    4. 담는 용기와 보관 위치가 맛을 좌우해요

    아무 통에나 담아두면 냄새가 배거나 삭힘이 고르지 않을 수 있어요. 용기와 보관 장소도 생각보다 중요해요.

    항목 권장 이유
    용기 유리·도자기 냄새 배임 적음
    보관 서늘한 곳 발효 안정
    용기와 보관 장소만 바꿔도 맛 차이가 꽤 나요.


    베란다나 직사광선은 피하는 게 좋아요.

     

    5. 삭히는 기간과 중간 점검 방법

    고추를 담가두고 아예 신경 안 쓰는 경우가 많은데, 중간 점검이 필요해요. 상태를 한 번만 확인해도 실패를 막을 수 있어요.

    기간 상태 조치
    3~5일 거품 없음 정상
    거품·냄새 이상 징후 소금물 교체
    중간에 한 번만 확인해도 실패를 충분히 막을 수 있어요.


    뚜껑 열어 냄새만 확인해도 큰 도움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