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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갑자기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특정 장소를 피한다면, 그 주변에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나 소리, 혹은 스트레스를 주는 행동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양이의 불편 신호를 이해하면 문제 행동 예방과 안전한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
1.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
고양이는 후각이 사람보다 10배 이상 예민해 특정 향을 매우 강하게 느낍니다. 대표적으로 싫어하는 냄새는 감귤류(레몬, 오렌지), 식초, 알코올, 박하, 방향제·탈취제 향 등이 있습니다. 특히 감귤 향은 강한 산 성분 때문이며, 식초·알코올은 날카로운 자극으로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집 청소할 때 강한 향 제품을 사용하면 고양이가 다른 방으로 도망가거나 식욕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고양이가 스트레스받는 행동
고양이는 예측 불가능한 행동이나 빠른 움직임에 민감합니다. 갑작스러운 만지기, 등을 번쩍 들어 올리기, 장난감으로 과도하게 몰아가기 같은 행동은 고양이에게 불안감을 줍니다. 또한 고양이가 쉬거나 숨고 싶은 상태인데 억지로 불러내거나 안으려고 하면 회피·경계 행동이 심해집니다. 고양이 행동은 ‘강요’보다는 ‘스스로 다가오게’ 유도하는 방식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3. 고양이가 싫어하는 소리
고양이는 작은 소리에도 반응할 만큼 청각이 민감합니다. 가장 싫어하는 소리는 비닐·알루미늄 호일 부스럭거림, 드라이기·청소기 모터 소리, 큰 박수 소리, 금속 충돌음 등이 있습니다. 이런 소리는 고양이에게 ‘위협’으로 인식되기 쉽고 심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을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만약 특정 소리에 반복적으로 놀란다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안전한 숨숨집이나 높은 장소를 마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고양이를 안전하게 돌보는 관리 팁
고양이가 싫어하는 요소를 피하는 동시에 안정감을 주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향 제품은 은은한 무향 또는 고양이 친화 제품을 사용합니다. 둘째, 다가갈 때는 천천히 손등을 내밀어 냄새를 맡게 한 후 스스로 오도록 기다립니다. 셋째, 청소기 등 큰 소리를 낼 때는 고양이를 다른 방으로 옮겨두거나 숨을 공간을 제공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넷째, 싫어하는 냄새나 소리를 ‘훈련용’으로 역이용해 특정 공간 출입을 차단할 수도 있습니다.


